40세 이하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듀크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야노 이치로 교수 연구팀은 평균연령 36세인 미국인 4,851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은 연구 초기 혈압을 두 번 측정했고 이후 19년간 추적검사 했다. 그룹의 약 절반이 정상혈압 이하였고 이들과 비교했을 때 고혈압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67% 높았다.
2017년 미국 심장협회와 심장학회는 새로운 고혈압 지침의 기준을 140/90mmHg 이상에서 130/80mmHg 이상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지침의 변화는 젊은 성인(35세~44세)의 고혈압 유병률을 2배에서 3배로 증가시켰다.
젊은 층의 고혈압 환자는 사회생활 등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젊은 성인들이 고혈압을 우려할 만한 문제로 여기지 않아,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실렸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 등 외신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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