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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류재춘  작성일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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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C 수치 얼마부터 치료하고, 얼마까지 내릴 것인가?

미국 지침은 약물 치료 대상 환자군을 위험도에 따라 이름을 붙이지 않으며, 치료 대상 환자군에서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LDL-C 수치가 따로 없다.즉, LDL-C 수치가 낮더라도 해당 환자군에서는 약물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반대로 유럽과 한국은 환자군을 위험도를 기초로 환자군 이름을 붙이며, 위험군에 따라서 약물 치료 시작점을 정해 놓았는데, 이 측면은 유럽과 한국 지침이 상당히 비슷하다. 예컨대, 유럽 지침에서는 초고위험군에서 LDL-C 70 이상에서 약물 치료를 시작하며 < 70인 경우 약물 치료는 고려가능하다고(선택사항) 되어 있다. 고위험군에서는 100 이상부터 약물 치료를 권고하며 < 100인 경우 약물 치료는 선택 사항이다. 초고위험군과 고위험군에서 한국 지침의 약물 치료 시작점은 유럽과 같다. 한국 지침에서 중등도와 저위험군은 LDL-C가 각각 130, 160 이상일 때 약물 치료를 권고한다.

그러나 유럽 지침에서는 중등도와 저위험군 모두에서 약물치료는 선택 사항이며 이것도 LDL-C가 각각 100과 190 이상일 때로 제한하는 것으로 보아 유럽 지침에서는 중등도 이하에서는 약물을 덜 쓰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지침은 이전판(2013년)에서 LDL-C의 치료 목표치를 뚜렷하게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스타틴 강도를 고강도, 중간강도 등으로 나누어 각각의 강도를 쓸 경우 LDL-C가50%이상 또는 30% 이상 강하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미국 지침의최신판(2018년)에서는 스타틴 강도의 분류를 유지하여 몇몇 환자군에서 각각의 강도에 따른 LDL-C 강하율을 제시하는 동시에, 다른 지침에서 초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ASCVD 환자에 대해서는 2013년 판에 없었던 LDL-C 치료 목표치인< 70을 되살려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목표치에 미달된 환자를 중심으로 비스타틴계 약물인 에제티미브와 PCSK9 억제제 권고가 추가된 것이다. 유럽 지침은 LDL-C 치료 목표치를 전통적 형식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비교적 단순한데, 초고 위험군에서 < 70과 50% 강하 동시 달성, 고위험군에서 < 100과 50% 강하 동시 달성, 중등도 이하 위험군에서는 < 115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 유럽 지침과 비슷하지만 LDL-C 수치만제시하며, 초고위험군, 고위험군, 중등도 위험군, 저위험군에서 각각 < 70, < 100, < 130, < 160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지침이 바로 전판(2013년)에서는 스타틴 외의 약물을 전적으로 제외하였었는데, 이번 판(2018년)에는 스타틴관련 내용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일부 상황에 에제티미브와 PCSK9억제제를 권고하고 있다. 각 지침에서는 기본적으로LDL-C 치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내약 가능한 최고용량 스타틴 사용을 권고하며, 스타틴 부작용이 발생하거나최고 용량을 쓰고도 목표치 달성에 실패한 경우 에제티미브,담즙산 수지를 스타틴에 병합 혹은 단독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초고위험군 환자에서 목표치 달성에 실패할경우 스타틴에 PCSK9 억제제를 병합 투여하는 것은 선택 사항으로 포함된다. 이런 사항들은 미국, 유럽, 한국 지침에 대체적으로 공통적인데, 미국 지침은 약제 권고에 대한 설명이 다소 적다

대한내과학회지: 제 94 권 제 5 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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