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1mmol/L ↓+ 혈압 10mmHg ↓=심혈관질환 78%↓
LDL-콜레스테롤과 수축기혈압을 함께 조절하면 상당한 심혈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분석한 결과, LDL-콜레스테롤을 1mmol/L(38.67mg/dL),
수축기혈압을 10mmHg 낮추면 평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78% 낮아졌다.
이번 분석에는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3만 9000명의 자료가 포함됐다. 이 중 주요 관상동맥사건이 발생한 환자는
총 2만 4980명이었다.
연구팀은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전체 참가자의 LDL-콜레스테롤
또는 수축기혈압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
이어 환자 데이터를 평생 LDL-콜레스테롤이 중앙값(median)보다 낮은 군과 높은 군으로 분류한 후, 각 군을 수축기혈압에
따라 중앙값 이하군과 초과군으로 나눠 비교하는 2x2 연구법(2 by
2 factorial design)을 적용했다. 이를 토대로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산출한
결과, LDL-콜레스테롤을 1mmol/L 낮추면서 수축기혈압을 10mmHg 조절하면 평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78% 낮아졌다(OR 0.22; 95% 0.21~0.24).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도 68% 낮추는 혜택을 얻을 수 있었다(OR 0.32; 95% CI
0.25~0.40).
이는 LDL-콜레스테롤이
0.3mmol/L(15mg/dL), 수축기혈압이 5mmHg 낮아지면 생애 전반에 걸쳐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50%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LDL-콜레스테롤과 수축기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함께 조절하면 상당한 심혈관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전언이다.
아울러 장기간 LDL-콜레스테롤과 수축기혈압을 함께 낮추면 용량 의존적(dose-dependent)으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선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Ference 교수는 "많은
무작위 연구가 LDL-콜레스테롤 또는 수축기혈압을 조절하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두 요인을 모두 낮췄을 때 얻을 수 있는 심혈관 혜택이 어느 정도인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LDL-콜레스테롤과 수축기혈압을 함께 낮추고
장기간 유지한다면 평생 심혈관질환을 크게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SC 2019]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 분석 결과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