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정맥 환자에게 심장초음파가 필요한가?
류재춘 내과 (류재춘내과 원장 ,대한임상순환기학회 총무 부회장)
심방세동 환자는 심장초음파를 통해 심실 기능 저하나 판막 이상, 좌심방 확장 정도나 심장 내 혈전증 유무를 평가해야 한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심방세동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심장초음파 검사를 반드시 시행한다. 좌심방 크기는 향후 심방세동의 재발 혹은 지속성 심방세동 진행 여부 등을 평가할 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부정맥환자의 심근, 심낭, 심장 판막증 및 선천성 심장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침 결정 및 예후를 평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필수 비침습 검사법이다.
심장 맥박이 분당 60~100회 정도 뛰다가 갑자기 빨라지거나, 느리게 뛰거나 혹은 불규칙적으로 뛸 때 부정맥이라 한다. 심방 세동은 부정맥중에 심장의 윗동네 심방에서 발생하는 임상적으로 중요하고 흔한 부정맥이다.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르고 무질서하고 불규칙적인 심방의 전기 활동으로 심전도상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P파가 없으며 불규칙한 RR간격을 보이며 30초 이상의 단일유도 심전도나 12-유도 표준 심전도에서 심방세동이 발견된 경우 임상적으로 진단적 의미가 있다. 심방세동은 무증상,두근거림, 흉부 불편감, 흉통, 호흡곤란과 심방 수축의 소실로 좌심방이에 혈전이 생겨 이것이 뇌로 떨어져 나가면 뇌경색 관련 증상이 발생한다.
심방세동의 치료는 통합적 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뇌졸중 예방, 증상 조절, 음주, 비만, 흡연. 심부전, 고혈압, 당뇨, 만성 폐쇄성 폐질환,수면 무호흡 및 호흡기 질환, 만성신질환등 위험인자 조절이 중요하다. 뇌경색 예방을 위해 쿠마딘이나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항응고제를 투여하고 디곡신, 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로 심박수를 조절한다. 항부정맥와와 전기적 동율동 전환, 전극도자 절제술로 심장 리듬 조절 치료를 할 수 있다.
급만성기 맥박수 조절, 동율동 조절시 약제선택에 있어서 심장초음파는 반드시 시행해야 하며 구조적 심장질환 유무와 좌심실 수축기능을 심장초음파로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 심장초음파로 항응고제 사용전에 판막질환 평가하여 중등도이상 승모판막 협착증과 기계판막환자는 쿠마딘을 사용해야 한다. 심장초음파를 통해 심실 기능 저하나 판막 이상, 좌심방 확장 정도나 심장 내 혈전증 유무를 평가한다. 좌심방에 혈전이 있으면 뇌경색 위험이 높고 좌심방이 크면 동율동 전환이 어렵고 동율동 전환후에도 심방세동 재발이 많다.
심장의 아랫동네 심실에서 발생하는 가장흔한 심실성 부정맥 환자의 심장초음파시 무엇을 봐야 하나?
심실조기수축은 심장에서 정상적으로 맥박을 만들어내는 곳 이외의 부위에서, 정상 맥박보다 조기에 엇박자 맥박이 생기는 질환이다. 무증상, 맥이 건너뛰는 느낌, 가슴이 쿵, 철렁 떨어지는 느낌, 흉부 불쾌감,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운동시 흉통, 실신, 급사 가족력유무 확인과 홀터등 검사로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심장초음파로 심장수축기능과 구조적 심장 질환 유무를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에 아무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심실조기수축은 건강에 해롭지 않으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다. 구조적 심질환이 없는 심실조기수축은 위험하지 않고 안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조적 심질환 동반시는 사망률 증가하므로 실신의 병력, 급사의 가족력, 심비대가 동반된 심실조기수축는 원인과 위험도 평가하고 치료해야 한다.
항부정맥 약제 복용 후 2개월 지나서도 하루 심실조기수축이 15% 이상이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시술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