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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류재춘  작성일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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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심부전 최신지견

비만은 단순히 체중 증가를 넘어, 전신 염증, 신경호르몬 활성화, 심장 구조 및 대사 변화, 기계적 압박 등의 다양한 병태생리적 기전을 통해 박출보존심부전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준다. 특히, 비만 환자에서는 렙틴과 같은 아디포카인의 불균형,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의 동반 질환이 흔하며, 이는 박출보존심부전의 중증도와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비만은 체액 저류 및 폐혈관 저항 증가를 유도해 심장 및 호흡기계 부담을 가중시킨다.


최근에는 이러한 병태생리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로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주목받고 있다. GLP-1 RAs는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 항염증 작용, 혈관 기능 개선 등 다양한 전신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세마글루타이드 같은 약물은 HFpEF 환자에서 증상 개선, 삶의 질 향상, 운동 능력 증가, 염증 지표 감소, 입원율 감소 등의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였다. 기존의 약물들이 박출보존심부전의 근본적인 병태생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것과 달리, GLP-1 RAs는 그 병태기전과 치료 효과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GIP, 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제를 결합한 복합 약물들(예: 티르제파타이드, 수르보두타이드, 레타트루타이드 등) 역시 더욱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박출보존심부전에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 SGLT2 억제제와의 병용 요법 또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에는 항염증제나 기타 신경호르몬 억제제 등 다양한 기전을 겨냥한 복합치료 전략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비만은 박출보존심부전의 발병 및 악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선 포괄적인 치료 접근이 요구된다. GLP-1 RAs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망한 치료제로, 앞으로 박출보존심부전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약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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